작은 마을의 이야기(상)
드넓은 강둑 위에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에는 수십 가구의 집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집집마다 모두 한 두 개씩 날카로운 도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집에서 집을 짓고 싶으면 도끼를 들고 곧장 산비탈로 가서 나무를 한 그루씩 베었습니다.
해가 가고 대를 거치면서, 산비탈의 나무는 끊임없이 줄어들었고, 벌거숭이 땅은 계속해서 늘어만 갔습니다. 나무는 가가호호 한 칸씩, 한 채씩 집이 되었고, 다채로운 가구와 각양각색의 공구가 되었으며, 또한 수많은 나무가 지붕 위로 솟아오르는 연기를 따라 하늘로 사라져 버렸답니다.
小村庄的故事(上)
在一个宽广的河堤上,有一个美丽的小村庄。
村子里住着几十户人家,家家都有一两把锋利的斧子。谁家想盖房了,就拿着斧子到山坡上去,把树一棵棵砍下来。
一年年,一代代,山坡上的树不断减少,裸露的土地不断扩大,树木变成了各家各户的一间间、一幢幢的房子,变成了应有尽有的家具,各种各样的工具,还有大量的树木,随着屋顶冒出来的柴烟消失在天空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