继续翻译连载~第七篇啦~
每一次读都有新的感动,不愧是小王子~
아! 어린 왕자, 너의 쓸쓸하고 단순한 생활을 이렇게 해서 나는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되었지.
唉!我慢慢一点点了解到小王子那孤独又简单的生活。
너에게는 오랫동안 심심풀이라고는 해질녁의 풍경을 바라보는 감미로움밖에 없었지.
一直以来,他唯一用来消遣的乐趣就是黄昏时看太阳落下。
나흘째 되는 날 아침, 나는 그 새로운 사실을 알았지. 네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第四天早上,我又有了新发现。因为他这样对我说:
"나는 해질 무렵을 좋아해. 해지는 걸 보러가......"
“我特别喜欢看夕阳。我们去看夕阳吧……”
"기다려야지......".
“那就等着吧……”
"뭘 기다리지?"
“等什么?”
"해가 지길 기다려야지."
“等太阳落山啊。”
너는 처음에는 몹시 놀라는 기색이었으나 이내 자기 말이 우스운 듯 웃음을 터뜨렸지. 그리고는 나에게 말했지.
他听了先是有点惊讶,接着又像恍然大悟一样笑了起来,说:
"아직도 집에 있는 것만 같거든!!"
“我以为我是在我的小星球上呢!”
실제로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미국에서 정오일때 프랑스에서는 해가 진다. 프랑스로 단숨에 달려갈수만 있다면 해가 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其实跑去看也是有可能的。大家都知道当美国是中午时分时,法国就开始日落了。如果能一下子跑到法国,还是可以看到夕阳的。
그러나그러기에는미국과 프랑스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只可惜美国离法国太远了。
하지만 어린 왕자의 조그만 별에서는 의자를 주금당겨놓기만 하면언제라도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在小王子的小星球上,只要稍微挪一下椅子就能再一次看到日落了。
“언제가 나는 해지는 것은 43번이나보았어.”
“有一天,我看了43次日落。”
그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덧붙여 말했습니다.
过了一会儿他又说:
"몹시 슬플 때에는 해지는 모습이 보고 싶어......"
“当我不开心的时候我就会特别想看日落……”
"그럼 마흔 세 번이나 해 지는 걸 구경하던 날, 너는 그렇게도 슬펐었니?"
“那看43次夕阳那天你为什么那么不开心?”
그러나 어린 왕자는 대답이 없었다.
小王子没有回答我。
다섯째 되는 날, 역시 양의 덕분으로 어린 왕자의 생활의 비밀을 한 가지 알게 되었다. 그가 불쑥, 오랫동안 혼자 어떤 문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던 끝에 튀어나온 말인 듯 나에게 물었다.
到了第五天,还是因为小羊,我又知道了一个关于小王子生活的秘密。他陷入沉思很久之后似乎又有什么想不通的问题,突然说:
"양은 작은 나무를 먹으니까 꽃도 먹겠지?"
“小羊会吃树苗的话,是不是也会吃花?”
"양은 닥치는 대로 먹지."
“它有什么就吃什么咯。”
"가시가 있는 꽃도?"
“长刺的花它也吃?”
"그럼. 가시가 있는 꽃도 먹고 말고"
“嗯,带刺的应该也会吃。”
"그럼 가시는 어디에 소용되지?"
“那刺还有什么用?”
나 역시 그것은 알지 못했다. 나는 그때 내 모터의 볼트가 너무 꼭 죄어 있어 그것을 빼내는 일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又是一个我不知道该如何回答的问题。而且我正忙着把很紧的发动机螺旋桨拧下来。
비행기의 고장이 매우 중대한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먹을 물이 바닥이 드러나고 있어 최악의 상태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에 나는 무척 불안했던것이다.
我觉得修理飞机故障才是头等大事,毕竟我可以喝的水已经快见底了。我觉得有些害怕,也很担心。
"가시는 무엇에 소용되는 거지?"
“长刺还有什么用呢?”
어린 왕자는 한 번 질문을 했을 때는, 결코 포기한 적이 없었다. 나는 볼트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으므로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대답해 버렸다.
小王子如果同一个问题问了两遍的话,那他是不会放弃的。我集中于修我的螺旋桨,很无心的回答他:
"가시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어. 꽃들이 공연히 심술을 부리는 거지!"
“刺是什么用都没有的。是花自己太任性了!”
"그래!"
“啊!”
그러나 잠시 아무 말이 없다가 어린 왕자는 원망스럽다는 듯 나에게 이렇게 톡 쏘아 붙였다.
他沉默了一下,满是委屈地争辩道:
"그건 거짓말이야! 꽃들은 연약해. 순진하고, 꽃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거야. 가시가 있으면 무서운 존재가 되는 줄로 믿는 거야......"
“你骗人!花只是因为自己柔弱又单纯,所以用自己的方式来保护自己而已。长刺只是为了避免被伤害……”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 때 나는 '이 볼트가 끝내 말썽을 부리면망치로 두들려 튀어나오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린 왕자는 또다시 내 생각을 방해했다.
我没有说什么。我脑子想的全是‘想把这个螺旋桨拆下来我是不是得用锤子来敲两下’,但是小王子依旧不依不饶。
"그럼 아저씨 생각으로는 꽃들이......"
“叔叔你觉得花……”
"그만해 둬! 아무래도 좋아! 난 되는 대로 대답했을 뿐이야. 나에겐 지금 중대한 일이 있어!"
그는 어리둥절해서 나를 바라보았다.
他呆呆的看着我。
"중대한 일이라고?"
“更重要的事?”
망치를 손에 들고 손가락은 시커멓게 기름투성이가 되어 그에게는 매우 흉측스럽게 보이는 물체 위로 몸을 기울이고 있는 나의 모습을 그는 바라보고 있었다.
在他眼里我一定很难看吧。被油染黑的手里拿着一把锤子,斜着身子躺在地上。
"아저씨는 어른들처럼 말하고 있잖아!"
“叔叔你说话的方式和大人们一样了!”
그 말에 나는 조금 부드러워졌다. 그런데도 그는 사정없이 말을 이어갔다.
这句话似乎一下子触动了我。但他依然接着说:
"아저씨는 모든 걸 혼동하고 있어...... 모든걸 혼동하고 있다구!"
“你根本就分不清……你分不清!”
그는 정말로 화가나 있었다. 온통 금빛인 그의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小王子真的生气了。风吹着他金黄色的头发。
"씨뻘건 얼굴의 신사가 살고 있는 별을 나는 알고 있어. 그는 꽃향기라고는 맡아 본 적이 없어. 별을 바라본 적도 없고. 어느 누구를 사랑해 본 일도 없고. 오로지 계산만 하면서 살아왔어. 그래서 하루종일 아저씨처럼 <나는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야.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야>라고 되뇌고 있고 그래서 교만으로 가득 차 있어. 하지만 그는 사람이 아니야. 버섯이지!"
“我知道的一颗星球上住着一位红脸蛋先生,他从来没有闻过花香,没有看过星星,也没有爱上过谁。他只喜欢算账。他整天就像你刚刚一样说什么‘我是做大事的人,我有很重要的的事情要做’,整个人都高傲又自满。但是他根本不是人,他只能算是一朵蘑菇!”
"뭐라고?"
“什么?”
"버섯이라니까!"
“一朵蘑菇!”
어린 왕자는 이제 분노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他很生气,气得脸色发白。
"수백만 년 전부터 꽃들은 가시를 만들고 있어. 양도 수백만년 전부터 꽃을 먹어 왔고. 그런데도 그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를 왜 만들어 내는지 알려는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거지! 그건 붉은 얼굴의 신사가 하는 계산보다 더 중요한 건 못 된다는 거지! 그래서 이 세상 아무데도 없고 오직나의 별에만 있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 송이 꽃을 내가 알고 있고, 작은 양이 어느날 아침 무심코 그걸 먹어 버릴 수도 있다는건 중요한 일이아니라는 거지!"
“从几百万年前花就有刺。也是从几百万年前羊就会吃花。但是你也不能说花的刺是没有用的啊!我想知道既然还是会被吃那它们的刺到底有什么用?这在你看来还不如红脸蛋先生算的帐重要吧?那朵单单长在我星球上独一无二的花,说不定哪天早上就被小羊无意中吃掉了,你肯定也觉得一点都不重要,对吧?”
어린왕자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말을 이었다.
他发白的脸渐渐涨得通红。
"수백만 개의 별들 중에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그 별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 그는 속으로 <내 꽃이 저기 어딘가에 있겠지......>하고 생각할 수 있거든. 하지만 양이 그 꽃을 먹는다면 그에게는 갑자기 모든 별들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거나 마찬가지야! 그런데도 그게 중요하지 않단 말야?"
“在成千上万的星星里,因为爱着那朵独一无二的花,我只要抬头看看星空都会觉得很幸福。我心里知道‘我的花她就在其中某颗星星上……’,但是要是小羊把她吃掉的话,那么整片星空对于我来说,在那一瞬间就变得毫无意义了!而你却说,这不重要?”
그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他说着说着开始哭了起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