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翻译练笔:《语言的温度》之<爱,不解释>

本译文仅供个人研习、欣赏预言之用,谢绝任何转载及用于任何商业用途。本译文所涉法律后果均由本人承担。本人同意简书平台在接获有关著权人的通知后,删除文章。

译文:

《爱,不解释》

有句话叫“左右逢源”:左右,即是说如果能够洞悉身边的事与物,便能够领悟到其中蕴含的本质。也可以说,日常生活中的每一件事,都可以成为我们学习的源泉。

不久前,我在5号线的孔德站便收获了这样一场意外的领悟,一个平凡场景,就那么“啪”的一下,撞进了我的心中。

彼时正值下班高峰,地铁里人群熙攘,我好不容易把身体挤进这堆“沙丁鱼”里,“果不其然”,地铁里没有空位。我转头看向周围的乘客,他们有一半的人正耷拉着脑袋目光炯炯地盯着手机屏幕,有的在讲电话,有的则在和同行的人嬉笑交谈。

一对敬老席上的老夫妇引起了我的注意,满头鹤发的老爷爷正坐在老奶奶旁边用手机看新闻,噪音不断:每一段新闻结束时,老人家都会发出“哦豁”“哎呀”的感叹,语气激昂。从手机中流淌出的主持人口播声和老爷子的感叹声此起彼伏,闹哄哄地占领了整个车厢。

一直在旁观望的奶奶伸出手,轻轻地放在老爷爷手上说:

“亲爱的,这里人多,请带上耳机看吧。”

老爷子答道 “啊,对啊,知道了,我听你的”,言毕便仔细从口袋中摸出耳机慢慢塞进耳中,脸上带着一抹浅淡的笑意。从他的动作可以看出,他这么做并不勉强。

在看到这一幕的瞬间,老爷子口中的那句 “我听你的”,就如同“我还爱着你”一样贯入我的耳中。

人们常说,爱一个人,便是把TA想要的一切都给TA,但这样的爱也许只算得上一种狭隘的爱。而或许,“彼所不欲,勿施彼身”,才算得上真正的大爱。

爱的本质便是如此,爱,不解释。

爱,不会为了逃避现状顾左右而言他,不会为了要拿出挡箭牌而花言巧语。在有人搜肠刮肚地编织借口时,真正的爱,会击破两人之间的隔阂,温柔地将你们包裹在她怀中。

注:同一个成语,在韩语和中文中会有不同的寓意,文中的“左右逢源”便是如此。



原文:

<사랑은 변명하지 않는다>

좌우봉원이라는 말이 있다. 좌우, 그러니까 주변에서 맞닥뜨리는 사물과 현상을 잘 헤아리면 근원과 만나게 된다는 뜻이다. 일상의 모든 것이 공부의 원천이라는 의미로도 풀어된다.

얼마 전 5호선 공덕역에서 생각지도 않으 깨닫음을 얻었다. 사소한 장면 하나가 내 마음에 훅 하고 들어왔다.

퇴근 시간, 콩나물시루 같은 전동차에 가까스로 몸을 밀어 넣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빈자리가 없었다. 승객들을 둘어봤다. 절반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뭔가를 들여다보고 있었고, 어떤 이들은 전화를 걸거나 동승한 사람과 왁자지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경로석에 앉은 노부부의 모습이 논에 들어왔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할머니 옆에서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제법 시끄러웠다. 게다가 어르신은 뉴스 한 꼭지가 끝날 때마다 "어허" "이런" 등의 추임새를 꽤 격렬하게 넣었다. 휴대폰에서 흘어나오는 앵커 멘트와 어르신의 목소리가 객차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손등에 살포시 손을 얹으며 말했다.

"여보, 사람들 많으니까 이어폰 끼고 보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아, 맞다. 알았어요. 당신 말 들을게요"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이어폰을 꺼내더니 보일 듯 말 듯한 엷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귀에 꽃았다. 일련의 동작이 마지못해 하는 행동은 아닌 듯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당신 말 들을게요"라는 어르신의 한마디가 내 귀에는 "여전히 사랑하오"라는 문장으로 들렸다.

흔히들 말한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사랑의 본질이 그렇다. 사랑은 함부로 변명하지 않는다.

사랑은 순간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려 말하거나 방패막이가 될 만한 부차적인 이유를 내세우지 않는다. 사랑은, 핑계를 댈 시간에 둘 사이를 가로막는 문턱을 넘어가며 서로에게 향한다.

注:本文摘自韩国出版社말글터出版的이기주  <언어의 온도>,仅供个人练笔之用,查看全文请购买正版书籍。


1. 맞닥뜨리다

[자동사] 相碰。相遇。碰上。面临。面对。

2. 헤아리다

[타동사] 数。查。计。

[타동사] 理解。体谅。考虑。衡量。

[타동사] 猜测。估量。估计。琢磨。想象。

3. 훅

[부사] 呼。噗。

[부사] 咕嘟。

[부사] 嗖地。飕地。迅速。

4. 콩나물시루

[명사] 豆芽屉。

5. 콩나물시루 같다

像豆芽屉一样。(比喻人挤得满满登登,水泄不通)

6. 가까스로

[부사] 好不容易。

[부사] 勉强。

7. 푹

[부사] 严实。

[부사] 酣。充分。好好儿。

[부사] 使劲。

8. 들여다보다

[타동사] 往里看。偷看。

[타동사] 端详。细看。

[타동사] 看出。看穿。看透。

9. 왁자지껄

[부사] 闹哄哄。嘈杂。喧闹。热闹。

(여럿이 정신이 어지럽도록 시끄럽게 떠들고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10. 이야기꽃

[명사] 谈笑。

(즐겁고 재미나는 이야기나 이야기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성성하다 (星星-)

[형용사] 苍苍。백발이 성성하다.

12. 제법

[명사] 像样。够好。相当不错。

[부사] 相当。够。明显。

13. 꼭지

[명사][식물] 把儿。蒂。柄。

[명사] 顶。把儿。

[명사] 龙头。

14. 추임새

[명사][음악] (板索里演唱中鼓手的)助兴和声。

15. 격렬하다 (激烈-)

[형용사] 激烈。剧烈。

16. 앵커 멘트

主持人开场白,主持人口播内容

앵커 :主播 멘트: comment,内容

17. -다시피

[어미] 连接词尾。用于动词或“없다”“있다”的词干或者词尾“-시-”、“-았/었...

[어미] 正如。正像。

[어미] 简直。

18. 살포시

[부사] 轻轻。轻盈。轻柔。

[부사] 安静。

19. 얹다

[타동사] 上。搁。放。

[타동사] 多加。

[타동사] 箭上弦。

20. 그러자

[부사] 于是。

21. 주섬주섬

[부사] 一一。(收拾貌)

1.여기저기 널려 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주워 거두는 모양.

2.조리에 맞지 아니하게 이 말 저 말 하는 모양.

3.[북한어]재빠르지 못하고 조금 느리게 행동하는 모양

把东西一个个捡起来。물건을 주섬주섬 주워 담다.

把书一本本地捡起来装进书包里。책을 주섬주섬 책가방에 넣다

22. -더니

[어미] 连接词尾。用于“이다”或谓词词干之后,

[어미] 表示前一事的结果成为后一事的原因或条件。

[어미] 表示转折。

23. 엷다

[형용사] 薄。

[형용사] (光、颜色等)淡。浅。

[형용사] (浓度、密度等)淡。薄。稀。

24. 일련 (一連)

[명사] 一系列。一连串。

25. 마지못해

[부사] 不得已。迫不得已,勉强。

26. -들

[접사] ‘복수’(複數)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7. 함부로

[부사] 随便。胡乱。贸然。

28. 변명 (辨明)

[명사] 辨明。分辨。

[명사] 辩解。辩白。申辩。狡辩。

29. 모면하다 (謀免-)

[타동사] 逃避。躲避。逃脱。避免。规避。摆脱。

30. 이리저리

[부사] 到处。

[부사] 这样那样。如此这般。

遮三掩四  이리저리 감추다.

到处徘徊(这里那里徘徊)이리저리 헤매다.

磕磕绊绊  이리저리 걸리다.

左思右想  이리저리 생각하다

31. 방패막이 (防牌-)

[명사] 挡箭牌。假借。

32. 부차적 (副次的)

[관형사,명사] 次要的,附带的。

33. 내세우다

[타동사] 让……站。

[타동사] 推举。推荐。

[타동사] 显示。炫耀。表现

倡导学说  설을 내세우다

发表看法 소견을 내세우다

34. 핑계를 대다 找借口

35. 가로막다

[타동사] 拦。挡。截。

[타동사] 阻拦。阻止。阻碍。阻挡。

36. 문턱 (門-)

[명사] 门槛(坎)。

[명사] (比喻)门槛。边缘。

最后编辑于
©著作权归作者所有,转载或内容合作请联系作者
  • 序言:七十年代末,一起剥皮案震惊了整个滨河市,随后出现的几起案子,更是在滨河造成了极大的恐慌,老刑警刘岩,带你破解...
    沈念sama阅读 212,029评论 6 492
  • 序言:滨河连续发生了三起死亡事件,死亡现场离奇诡异,居然都是意外死亡,警方通过查阅死者的电脑和手机,发现死者居然都...
    沈念sama阅读 90,395评论 3 385
  • 文/潘晓璐 我一进店门,熙熙楼的掌柜王于贵愁眉苦脸地迎上来,“玉大人,你说我怎么就摊上这事。” “怎么了?”我有些...
    开封第一讲书人阅读 157,570评论 0 348
  • 文/不坏的土叔 我叫张陵,是天一观的道长。 经常有香客问我,道长,这世上最难降的妖魔是什么? 我笑而不...
    开封第一讲书人阅读 56,535评论 1 284
  • 正文 为了忘掉前任,我火速办了婚礼,结果婚礼上,老公的妹妹穿的比我还像新娘。我一直安慰自己,他们只是感情好,可当我...
    茶点故事阅读 65,650评论 6 386
  • 文/花漫 我一把揭开白布。 她就那样静静地躺着,像睡着了一般。 火红的嫁衣衬着肌肤如雪。 梳的纹丝不乱的头发上,一...
    开封第一讲书人阅读 49,850评论 1 290
  • 那天,我揣着相机与录音,去河边找鬼。 笑死,一个胖子当着我的面吹牛,可吹牛的内容都是我干的。 我是一名探鬼主播,决...
    沈念sama阅读 39,006评论 3 408
  • 文/苍兰香墨 我猛地睁开眼,长吁一口气:“原来是场噩梦啊……” “哼!你这毒妇竟也来了?” 一声冷哼从身侧响起,我...
    开封第一讲书人阅读 37,747评论 0 268
  • 序言:老挝万荣一对情侣失踪,失踪者是张志新(化名)和其女友刘颖,没想到半个月后,有当地人在树林里发现了一具尸体,经...
    沈念sama阅读 44,207评论 1 303
  • 正文 独居荒郊野岭守林人离奇死亡,尸身上长有42处带血的脓包…… 初始之章·张勋 以下内容为张勋视角 年9月15日...
    茶点故事阅读 36,536评论 2 327
  • 正文 我和宋清朗相恋三年,在试婚纱的时候发现自己被绿了。 大学时的朋友给我发了我未婚夫和他白月光在一起吃饭的照片。...
    茶点故事阅读 38,683评论 1 341
  • 序言:一个原本活蹦乱跳的男人离奇死亡,死状恐怖,灵堂内的尸体忽然破棺而出,到底是诈尸还是另有隐情,我是刑警宁泽,带...
    沈念sama阅读 34,342评论 4 330
  • 正文 年R本政府宣布,位于F岛的核电站,受9级特大地震影响,放射性物质发生泄漏。R本人自食恶果不足惜,却给世界环境...
    茶点故事阅读 39,964评论 3 315
  • 文/蒙蒙 一、第九天 我趴在偏房一处隐蔽的房顶上张望。 院中可真热闹,春花似锦、人声如沸。这庄子的主人今日做“春日...
    开封第一讲书人阅读 30,772评论 0 21
  • 文/苍兰香墨 我抬头看了看天上的太阳。三九已至,却和暖如春,着一层夹袄步出监牢的瞬间,已是汗流浃背。 一阵脚步声响...
    开封第一讲书人阅读 32,004评论 1 266
  • 我被黑心中介骗来泰国打工, 没想到刚下飞机就差点儿被人妖公主榨干…… 1. 我叫王不留,地道东北人。 一个月前我还...
    沈念sama阅读 46,401评论 2 360
  • 正文 我出身青楼,却偏偏与公主长得像,于是被迫代替她去往敌国和亲。 传闻我的和亲对象是个残疾皇子,可洞房花烛夜当晚...
    茶点故事阅读 43,566评论 2 349

推荐阅读更多精彩内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