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고민
때로는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는 나
너무 집착하면 떠날까봐
손을 놓으면 다른 유혹에 빠질까봐
항상 두렵고 조심스럽다.
나는 항상 너의 백발을 좋아했고
그 백발을 보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제발 천당이 아닌 지옥일지라도 꼭 함께 하기를
다음생에도 만나 이 깊은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너의 무심한 키스도 내겐 큰 선물이다
너가 언제 소리없이 떠나버려도
나는 이 사소한 추억으로 살아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