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次翻译作业
韩译中
那天午后,金智瑛(音译)接到了那家广告代理公司最终面试合格的通知。在那段时间里,就像玻璃杯中快溢出的水,尽力承受着最大强度的表面张力,金智瑛一直在惴惴不安、自惭形秽、沮丧压抑中苦苦挣扎。当听到电话那端传来的“合格”二字之时,她的眼泪像断了线的珠子流个不停。不过,听到这个消息最高兴的人莫过于金智瑛的男友。
金智瑛和父母一起心情舒畅地来到学校,男友也来了。这便是金智瑛第一次向父母介绍自己的男友。因为没参加毕业典礼仪式,四人没什么好做的索性在校园里散散步,拍拍照,坐在校园咖啡厅里小憩一下,喝点咖啡。学校此时四处人山人海,好不热闹,咖啡厅里也不例外。金智瑛的男友扯着嗓门为四人分别点了不同的咖啡,并毕恭毕敬地端来摆放好。甚至把金母的拿铁咖啡旁的餐巾纸也精心叠成好看的三角形。金父则神情严肃,仔细盘问着男友的专业、居住地和家庭成员的情况,男友都一五一十,彬彬有礼地回答了。但金智瑛却一直低着头咬紧嘴唇不做声。
无话可说的四人一度陷入沉寂,金父提议四人一起去吃饭,而金母却突然转过身对金父一边使眼色一边低声说着什么。随后金父干咳了两声,从钱包里掏出一张卡递给金智瑛,然后偷瞄了一眼金母的眼色后说道:“我们现在得回店里去了,饭你们两个人吃吧”。等金父结结巴巴地说完,金母一把握住男友的手,对他说道:“今天很高兴认识你啊,虽然不能一起吃饭有些可惜,但是你们俩去吃点好吃的,再去看个电影,好好儿约个会,有空来我们店里玩啊!”
金母挽着金父的胳膊走出了校园,男友还在一直对着他们的背影鞠躬行礼,脑袋都快要埋进地里去了,直到这时,金智瑛才笑开了花。
2.대학 졸업한 그해 6월 ,날씨가 엄청 더운 날에 나는 시내에서 인턴 끝나고 지친 몸으로 학교로 돌아갔다. 기숙사 문을 열자마자 내 침대 위층에 사는 룸메이트의 낮고 무기력한 소리를 들었다. "나 짤렸어 ㅠㅠㅠㅠㅠ"
내가 그 자리에 잠깐 멍하고 있었다. 룸메이트에게"아니,잘하고 있어서 인턴 끝나고 바로 정직원이 된다면서 왜 갑자기 짤렸어?"라고 물었는데 룸메이트가 쓴웃음을 지으면서 "회사가 그 몇개월 동안만 일손이 모자란 것뿐이야 .이제 호경기가 끝났으니 나처럼 경력이 부족한 학생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북경으로 갈 나를 보내 줬을 땐 룸메이트가 계속 조용하고 말 한 마디도 없었다. 그런데 내의 차표가 찍히기 전에는 그녀가 갑자기 나를 안아서 엉엉 울었다. "나의 인생이 이렇게 망칠 것이 아니겠지 ?대학교 4년이나 다녔는데 결국 이런 지경까지 오는 줄 전혀 몰랐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