傍晚时分,金智英收到之前面试的一家宣传代理公司的录取通知。这段时间以来的不安、惭愧、无力就像玻璃杯里的水维持着最大表面张力一样好不容易硬撑过来。当从电话那头听到“合格”的那一瞬间,金智英的眼泪止不住的流下来,得知录用消息后最开心的要数金智英的男朋友了。
金智英和父母心情愉悦的去了学校,男朋友也来了,这也是第一次向父母介绍男朋友。因为没去参加毕业典礼,闲暇的四个人一起在学校兜兜转转、随手拍照,然后去了学校咖啡厅喝咖啡稍作休息。无论去哪个地方都沸沸扬扬,咖啡厅也不例外。男朋友扯着嗓子点了4杯不一样的咖啡恭恭敬敬的送到他们座位前,并将纸巾叠成漂亮的三角形放在母亲的拿铁旁;父亲一副严肃的表情问男朋友的专业、家乡、以及家庭情况,男朋友一五一十,礼貌的回答着;而金智英时不时微笑着然后低头咬着嘴。
没话可聊的时候突然变得安静下来,父亲提议说要不去吃饭吧,母亲转身对着父亲悄悄的说话使眼色,父亲干咳了一声从钱包里拿出信用卡给金智英,边看母亲的脸色边说道:“我们俩该去店里了,你们两个去吃饭吧”。父亲吞吞吐吐的说完之后,母亲拉起男朋友的手说道:“今天很高兴见到你,有点舍不得,今天你们俩去吃好吃的,看看电影,好好地约会吧,下次来我们店里玩”。
母亲挽着父亲的手先行离开了校园,男朋友一个劲的对着父母的后背弯腰鞠躬,都快将头磕到地上了,金智英这才破声大笑。
节选自 82년생 김지영
대학 졸업 그 해의 6월달, 날씨가 많이 더웠다. 시내에서 인턴일을 마치고 힘들게 학교로 돌아갔다. 들어가자마자 윗침대에 사는 룸메이트가’나 이제 백수가 됐다’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잠시 멈추고 물어봤다’인턴 잘 하고 있었잖아, 졸업하면 바로 취직 시켜준다면서 왜 갑자기 실업이야’.룸메이트가 어설픈 웃음을 짓면서’그 회사는 몇 개월간 손이 모자랐던 거였어,성수기만 지나면 자력이 없는 인턴생들은 당영히 해고당한’다고 답했다
북경으로 가는 나를 배웅하면서 그녀는 침목하기만 했다, 그러나 내가 개찰하고 차를 타기 직전에 그녀가 나를 안은 채 울었다, 훌쩍거리면서 말했다’나 이번생 끝나는 것 아니냐, 대학 공부 4년이나 했는데 이런 결과가 올 줄 전혀 몰랐어. ’
选自《世界刚虚晃一枪,你别掉头就跑》